아시아종묘, 코스닥 상장으로 종자산업 글로벌 리더로 도약

- 작물 및 품종 수, 품종보호등록 건수 국내 최다
-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 및 인력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
- 과채 중심 고부가가치 육종 개발 및 해외 시장 확대 전략


고품질 종자 개발 생산 업체인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 154030)가 2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아시아종묘 대표 류경오 ⓒ 시사 프라임

 

지난 2004년 설립된 아시아종묘㈜는 작물 및 품종 수와 품종보호등록 건수를 국내 최다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는 국내 대표 종자기업이다. 회사는 약 1,020종의 채소 종자와 기타종자 270종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16개 작물과 154개 품종에 대해 특허등록과 같은 효력을 가진 품종보호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유전자원을 수집해 독보적인 품종을 육성하고 있으며, 육성 기술의 접목과 활용을 통한 제품 개발력 등 뛰어난 육종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토마토, 양배추, 호박, 고추, 수박, 배추, 무 등의 신품종 육종 기술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기능성 작물 품종 개발을 위한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전국에 총 7개 지점과 1개 영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최적화 영업전략을 통해 거래 시판상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해외로는 중국, 인도, 유럽, 중동 등 총 36개국에 257개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인도 현지 법인과 베트남 연구소, 터키 사무소를 통해 지역 특화 품종 개발 등 연구 활동과 주변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구 성과를 통한 매출 및 수익성 강화로 최근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9월 결산 법인인 아시아종묘는 지난해 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해, 별도 기준 매출액 213억 1300만원, 영업이익 7억 4900만원, 순이익 24억 9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소비자 요구 변화에 대한 시장조사를 토대로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신품종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확장해 매출과 수익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여러 작물 중에서도 특히 채소 종자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세계 종자 교역 시장 내 채소 종자 교역 비중은 약 32.7%로, 세계 채소 종자시장은 2011년 46억 달러에서 2025년 133억 달러까지 연평균 7.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세계 식량 종자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4.7%에 비해 높은 편이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채소, 사료, 화훼, 식량 등 다양한 작물 종류 중 채소작물의 수입액이 7,018만 달러에 달하는 등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종자 산업은 인류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는 산업으로, 소육다채(小肉多寀) 시대에 금보다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식량 안보 측면에서도 종자 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자국의 종자를 보호하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종자보호시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국제신품종보호동맹(UPOV)에 가입하는 등 품종보호제도를 강화하는 추세다.

 

아시아종묘는 이런 현 상황 속에서 연구개발 및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 주도 종자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골든시드 프로젝트는 글로벌 종자 강국 도약과 종자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 공동의 국가 전략형 종자 연구개발 사업이다. 아시아종묘는 이에 오는 2021년까지 질병 저항성이 높고, 현지 적응력이 뛰어난 양배추,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기능성채소 등 다양한 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시아종묘는 뛰어난 품종 개발을 위해 해외 36개국 257개 거래처 및 유관기관, 국내 1,500여개의 거래처를 통한 유전자원 수집과 특성 검정으로 목표 형질을 보유한 우수 유전자원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총 3개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어, 각 연구소 소재지의 풍토별로 연구 활동을 나누어 진행한다. 전라남도 해남군 소재의 남부 연구소에서는 남부지방 기후에서 재배 가능한 신품종을, 경기도 이천시 소재의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서는 배추과, 가지과, 박과 품종 및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신 육종 개발을, 전라북도 김제시 소재의 김제 육종연구소에서는 참외, 메론, 수박, 호박, 무, 양파, 파 품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자체 투자와 국고보조금 지원을 활용해 2014년 이후 매년 40~60억원 규모의 연구 개발 투자를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양배추 및 브로콜리 품종개발과 유색 어린잎채소 및 새싹채소 품종 육종 기술에서는 국내외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내재해 고추 품종 육종 기술과 씨 없는 수박 및 유색 컬러 수박 육종 기술, 강분질 단호박 품종 개발 기술에서도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품종 개발 기간 단축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생명공학 기술 도입, 그 외 관련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신품종 개발 기간을 과거 5~10년에서 현재는 3~5년까지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연구 개발 활동의 결과로 2011년 이후 총 154건의 품종보호등록이 이루어졌다.

 

아시아종묘는 저수익 품종 정리와 고수익 품종 집중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는 중이다. 이에 토마토(동유250), 멜론(얼스마운틴PMR), 수박(여름엔 수박) 등을 주요 품목으로 최근 고부가가치 과채 시장에 진입했다. 각 품목별로 국내 지역별 경매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과채시장 진입 초기임에도 국내 매출이 3위 수준에 달한다.

 

특히 단호박 품목의 경우, 대형종 아지지망골드, 아미단, 소형종 미니강1호를 개발해 국산품종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회색미니, 칼라미니 밤호박 등을 육성해 출시에 성공했다. 기존에는 일본품종이 시장 지배력이 높았으나, 신품종의 적응성 사업을 진행해 향후 수입대체 효과를 노린다는 설명이다.

 

향후 품종 최적화 및 마케팅 전문성 강화, 품목별 원가율 관리가 본궤도에 오르면, 2019년을 기점으로 수익성 향상이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추후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구사해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고, 중국, 미주, 중앙아시아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아시아종묘는 이번 공모로 총 42억 ~ 52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설비 및 연구 개발 투자, 중국 및 미국 현지 법인 설립 등 해외 시장 진출 자금, 신제품 마케팅 활동 그 외 운영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는 “고수익 품종 강화 및 신품종 개발을 통한 신규 매출 증대와, 해외법인 설립 등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이루는 아시아종묘가 되겠다”고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모 주식수는 총 10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4,200 ~ 5,200원이다. 오는 29~30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1~2일 청약을 진행하고, 같은 달 중순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한은남 편집국장 enhanok70@hanmail.net


 

아시아종묘, 코스닥 상장으로 종자산업 글로벌 리더로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