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황금기’ 맞는 필리핀에 우리 기업 투자단 파견, 윈윈 협력 모색한다.

- 한-필리핀 인프라 투자 세미나 개최, 클락 ‘뉴 클락시티’ 개발지 방문 등(1.29-30, 필리핀) -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오는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인프라 분야에 투자 및 시장 조사단을 파견한다.


연간 7%에 육박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필리핀은 인구 증가, 급속한 도시화 등으로 인해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두테르테 정부는 인프라 분야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필리핀이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특히 원하고 있는 건설업과 에너지 분야 우리 기업을 파견해, 필리핀 인프라 개발을 위한 양국 간 윈윈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필리핀 두테르테 정부의 경제정책을 의미하는 ‘두테르테노믹스(Dutertenomics)’는 인프라 개발을 동력으로 고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민관협력(Public Private Partnership, PPP)을 통해 필리핀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방문할 클락(Clark) 도시 개발에 이미 포스코, 한국전력 등이 각각 건설, 에너지 분야에 참여,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협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0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한-필리핀 인프라 투자진흥포럼 개회식에는 김영선 사무총장, 로웰 발바(Rowel Barba) 무역산업부 차관, 한동만 주 필리핀 한국 대사, 라울 헤르난데즈(Raul S. Hernandez) 주한 필리핀 대사가 참석해 연설을 한다.


이어, 필리핀 정부 관계자들이 필리핀 투자 환경 및 기회, 외국 기업 진출 지원 제도(투자청), 필리핀 인프라 산업 현황 및 참여 가능 프로젝트(BUILD, BUILD, BUILD 위원회), 민관협력 프로젝트와 외국인 투자 지원 제도(PPP센터), 필리핀 에너지산업 현황 및 참여 가능 프로젝트(에너지부)를 소개한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해외건설협회 관계자가 한국의 인프라 발전과정과 전망, 필리핀 진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들도 각자 협력 희망 분야를 소개, 발표하고, 필리핀 기업들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다.
 

29일에는 필리핀 클락을 방문 해 도시 개발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참여 가능한 프로젝트를 모색한다.


필리핀 정부는 1990년대 클락 미국 공군기지를 ‘클락 자유경제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BCDA)이 최근 추진중인 ‘뉴 클락시티’는 주거, 상업 시설을 모두 갖춘 스마트시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전력이 이 도시의 배전망 건설, 운영, 스마트 에너지 시티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해 참여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클락개발공사(CDC)와 기지전환개발청 관계자를 만나 개발 진행상황과 참여 기회를 들을 예정이다.

 

두테르테 정부는 인프라 개발을 위한 “Build, Build, Build”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총 3.6조 필리핀 페소에 달하는 4,995개의 교통, 수자원, 에너지, 통신 프로젝트가 실행될 계획이며, 50%가 넘는 프로젝트가 수도 마닐라 이외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2018년에는 1.13조 페소, 2019년에는 1.18조 페소, 2020년에는 1.29조 페소가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한은남 편집장 enhanok70@hanmai.net

‘인프라 황금기’ 맞는 필리핀에 우리 기업 투자단 파견, 윈윈 협력 모색한다.